[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7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민영화가 성공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 업종 top pick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민영화가 성공한다면 중장기 관점에서 더 나은 지배구조를 보유한 민간은행으로서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고, 금융산업 전반적으로도 자율 및 경쟁이 제고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어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고 이날 진단 배경을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우리은행의 자산 건전성 등 펀더멘털 개선을 감안할 때 저평가 및 배당 매력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앞서 우리은행의 보통주자기자본비율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높은 배당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우려했었다"며 "그러나 8월말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 보통주자본에서 100% 제외되는 대손준비금에 대해 일정 부분, 국제 기준에 맞춰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건전성 감독규정 개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감독규정 개편 이후에는 이 같은 우려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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