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가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소셜미디어 전문가들이 올바른 SNS 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1년간의 SNS 활용현황을 평가해 고객 또는 국민과 활발히 소통한 기업·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 2008년 9월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뒤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폴라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이끌어 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매주 목요일 저녁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원순씨 엑스파일’을 진행하며 본인의 시정철학과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해오고 있다.
시 대표 SNS는 메르스와 지하철 사고, 폭염, 폭설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관련 내용을 SNS로 신속하게 전파하고, 시정정보와 축제,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SNS 시민참여 캠페인 ‘시민의 목소리로 만드는 서울’에는 시민 10명이 시 페이스북 일일운영자로 참여해 시 정책 체험담과 알려지지 않은 서울, 시민 이야기 등 총 27건의 정보를 게재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SNS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시 SNS는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 왔으며, 지난 1년 동안 팔로워 수가 약 42만여 명에서 62만여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 ‘대한민국 SNS어워드 대상’과 ‘인터넷 에코 어워드 미디어 분야’ 대상 등을 수상하며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홍보 주자로 알려져 있다.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다.
서정협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SNS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SNS가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정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감동과 재미도 함께 나누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 '카페트(카카오, 페이스북, 트위터) 200만명 돌파기념 친구모임'에서 박시장과 도올 김용옥 선생이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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