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SK증권은 24일
동서(026960)에 대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동서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7.9% 줄어든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부진했다”며 “실적기여도가 높은 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본업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동서식품의 실적 호조로 지배주주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동서식품의 연결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632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514억원, 순이익은 8.5% 늘어난 408억원을 기록했다”며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믹스커피 소비 감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과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