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수퍼마켓, 친환경 한우곰탕 출시
친환경 지정목장 사골…중소기업 동반성장 상품
2016-12-30 12:12:44 2016-12-30 12:12:44
[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전국 점포를 통해 '친하누 친환경 철마고기곰탕'(이하 친환경곰탕)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한우곰탕은 GS리테일의 친환경 지정목장에서 공수한 친환경 한우의 사골로 고아내 건강하면서도 깊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실제 가공곰탕의 경우 사골을 쪄내는 방식으로 국물을 추출하는 반면, GS수퍼마켓이 판매하는 친환경곰탕은 가마솥에서 끓이는 방식을 통해 잡냄새 없는 사골 곰탕의 깊은 맛을 끌어냈다. 가격은 1봉지 5980원(800g)이다.
 
GS수퍼마켓은 친환경 지정목장에서 발생하는 사골의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가치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던 중 부산 기장에 있는 곰탕 전문 중소기업과 손잡고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상품의 기획은 친환경 한우를 부위별로 해체 후 남는 사골을 보다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 가공 공장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기술력 있는 곰탕 제조 중소 기업의 판로를 확대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GS수퍼마켓 역시 중소 가공공장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함께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한우곰탕은 GS리테일의 친환경 지정목장과 가공공장이 있었기에 기획이 가능했다.
 
GS리테일은 2010년부터 안정적인 친환경 축산물의 공급 기반 조성을 위해 단일 목장 중 국내 최대 규모의 'GS리테일 한우 지정목장'을 조성했다.
 
GS리테일은 목장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5년간 송아지와 사료구매 자금 100억원을 목장에 지원함으로써 대량 생산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사육 시스템을 전국 40여개 위탁목장에 지원해 전국적인 친환경 축산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울러 유통사 최초로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위생시설을 갖춘 HACCP인증 목장, 도축장, 가공장까지 일원화 함으로써, 구매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GS리테일은 국내 친환경 한우의 4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구매 단계의 획기적 축소와 선진화된 사육 시스템을 통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일반 친환경 한우 대비 70%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친환경 축산물의 양적인 확대와 함께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
 
GS리테일은 사료개발과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가장 편안하고 깨끗한 목장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한우와 돈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한우 1등급 이상 등급 판정율을 98%로 끌어올리고, 콜레스테롤을 기존 대비 17% 감소시키는 등 질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이 같은 친환경 지정목장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친환경곰탕이라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또 한 번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김경래 GS수퍼마켓 축산팀MD는 "농가와 함께 직접 눈으로 보며 키워낸 믿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의 사골을 원료로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손잡고 곰탕을 개발함으로써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친환경 한우 곰탕을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져 중소기업과 유통업체의 동반성장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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