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 1만7095가구 분양…12월 대비 70% 감소
잔금대출 규제 강화 시행 등으로 분양시장 위축
2017-01-02 15:27:52 2017-01-02 15:27:5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정유년 새해 첫 달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17000여가구로 집계됐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5455가구, 지방 11640가구 등 총 17095가구가 분양된다. 전달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69.1% 급감한 수준이다. 수도권은 72.6%, 지방은 67.1% 감소했다.
 
지난 12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으로 대출이 더욱 어려워진 데다 올해부터 집단대출 잔금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적용이 본격화 되면서 분양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e편한세상염창' 499가구(일반 374가구),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 353가구(일반 96가구), 중구 신당동 '신당제11구역KCC스위첸' 176가구(일반 105가구) 등 총 1918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아이파크(A-99·100블록)' 980가구 등 2523가구, 인천에선 연수구 동춘동 '동춘2구역행복한마을서해그랑블(3블록)' 334가구 등 1014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와촌동 '천안와촌우방아이유쉘' 1107가구, 당진시 송산면 '당진송산지구골드클래스(C3-1·2블록)' 605가구 등 2383가구 등이 분양한다. 부산은 강서구 화전동 '부산화전우방아이유쉘' 1520가구, 사하구 장림동 '장림휴먼빌' 344가구 등 211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 장유동 '율하자이힐스테이트(B-1블록) 1245가구, 창원시 제덕동 '창원마린서희스타힐스' 613가구(일반 130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남 1858가구 강원 1537가구 충북 1495가구 대구 1020가구 인천 1014가구 전남 450가구 경북 421가구 전북 227가구 제주 132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11.3부동산 규제 강화에 이어 DSR, 잔금대출 규제 강화가 겹치면서 수요자 관망세는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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