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재학생은 1차 신청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만 가능
2017-05-15 16:25:40 2017-05-15 16:26: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17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국가장학금 1차 신청기간에만 신청 가능하고, 2차 신청은 제한된다. 구제 신청은 재학기간 내 1회에 한해 인정된다. 1차 신청을 하면 고지서 상 등록금에서 국가장학금으로 우선 감면된다.
 
국가장학금을 지급받으려면 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 B0학점 이상 성적 취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성적이 70점 이상 80점 미만인 경우 경고 후 국가장학금 지원하는 ‘C학점 경고제’를 적용받는 저소득층(기초~2분위) 학생은 성적 요건을 충족 못해도 경고 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학기부터 저소득층 학생 성적 부담 완화를 위해 C학점 경고제 적용 횟수를 2회로 늘렸다.
 
교육부는 “마감일은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조기에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가장학금 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6월20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모든 신청자 서류 제출 대상자가 아니며, 신청자와 가구원의 정보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전산정보과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제출해야 한다. 대상 여부는 국가장학금 신청 1~2일 후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신청 학생 가구의 소득과 재산 규모를 조사해 소득구간(분위)별로 차등 지원하기 때문에 신청자 본인과 가구원 정보제공을 동의해야 한다. 다만, 가구원이 해외에 체류하거나 고령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제출 서류 양식을 발급받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각 지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해 동의(신분증 지참)할 수 있다. 
 
이밖에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과 전화(1599-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학가 중간고사 기간에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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