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쓰비시·벤츠 등 4종 892대 리콜
미쓰비시 아웃랜더·벤츠 SLC200 등 3종…16일부터 순차적 진행
2017-06-15 06:00:00 2017-06-15 06: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미쓰비시자동차공업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4종 8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미쓰비시 아웃랜더 승용차 606대는 앞유리 와이퍼 연결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9일부터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교환, 고무커버 장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미쓰비시 아웃랜더의 와이퍼 연결부 결함. 자료/국토부
 
벤츠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SLC 200 등 3개 차종 286대는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ESP) 소프트웨어 오류로 브레이크 시스템이 오작동 할 수 있고, 이를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주행할 경우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16일부터 벤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벤츠 SLC 200의 전자식 주행 안전장치 결함. 자료/국토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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