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 중학교를 신축하고, ‘새희망학교 6호’로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해외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준공한 새희망학교 6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프놈펜 외곽에서 수행하고 있는 ‘이온몰 공사현장’에서 약 120km 떨어진 깜폿주 쭘끼리군에 위치한 ‘소망의 빛 학교(유치원·초등학교 통합)’에 추가로 신축한 중학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7000만원을 지원해 소망의 빛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교실 3실을 신축했다.
학생수에 비해 부족했던 화장실도 2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그동안 캄보디아에서 이온몰 사업 전부터 프놈펜 타워, 인적자원개발 센터, 아클레다 은행, 지방도로 정비 및 개량 공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9기’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함께 진행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100명은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현지에서 학교 신축공사에 참여했으며, 미리 준비한 음악, 미술, 체육 활동 등 교육봉사와 태권도, 민속무용, K-POP 등의 문화공연으로 현지 학생들 및 주민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새희망학교 6호'를 개보수해 지역사회에 기증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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