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출판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 한해 모범이 된 출판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국내 출판업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한국출판인회의는 내달 5일 오후 5시30분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2017 출판인의 밤'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출판인과 서점 대표, 작가, 번역가 등 문화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출판인상’과 ‘우수편집도서상’이 동시에 수여한다.
‘올해의 출판인상’은 한 해 동안 문화, 산업적 성과를 이룬 출판인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본상)를 포함해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장(공로상), 김희진 반비 편집장(편집부문상), 이동진 평론가·김윤주 군포시장(특별상), 김일신 서해문집 본부장(마케팅부문상), 심우진 물고기 대표(디자인부문상) 등 총 7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우수편집도서상’은 한 해 동안 출판물의 편집과 교정교열이 뛰어난 도서를 선정해 해당 도서의 출판사와 편집자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는 ‘나는 지하철입니다(문학동네)’와 ‘한국현대 생활문화사:1950~1980년대’(창비)가 선정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출판인의 밤'은 출판계의 한 해를 점검하고 다음 해의 새로운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17 출판인의 밤 행사. 사진/한국출판인회의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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