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독(002390)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슈글렛은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코토부키제약이 공동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일본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5년 출시됐다. 한독은 슈글렛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슈글렛이 더해지며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리더십과 성공 경험을 토대로 슈글렛의 성장을 견인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노야오시무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대표이사는 "슈글렛은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라며 "당뇨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고 오랜 경험이 있는 한독이 전담하게 된 만큼 한국 내에서도 슈글렛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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