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6·13 지방선거가 49일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원 선거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고조되고 있다.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충청지역 열기는 어느 곳 못지 않게 뜨겁다. <뉴스토마토>는 대전과 충청지역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지자체장 및 시도의회 의원 후보들을 만나 공약과 비전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에 박정현 전 시의원이 결정됐다.
박정현 예비후보는 25일 <뉴스토마토>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역이 12년 동안 자유한국당이 집권한 것에 대해 이제 변화해야 된다는 염원을 담아 큰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6월 13일 대덕구 주민들의 승리를 위해 오늘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동 대덕구청 뒤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해 첫아이를 읍내동 현대아파트에서 키웠다"고 언급하면서 "산업단지와 대청호 문제를 다루는 환경운동하면서 인생의 첫 시작과 청년 박정현의 주요한 일터가 대덕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대덕구는 산업단지, 계족산, 대청댐, 동춘당 등 가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전제한 뒤 "그 중요한 자원들을 자유한국당은 네트워킹하고 발전의 모멘텀으로 만들어내지 못해 대덕구 주민들의 지탄이 극에 와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덕구 주민들에게 투자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쇠락해가는 도시기반을 새롭게 하고 지역공동체를 살리겠다"며 "특히 환경전문가로서 환경문제를 줄이면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를 부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함께 경선을 한 김안태, 박병철, 이세형 후보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며 "우리 원팀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여러분과 함께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인 되는 대덕구'. '돌아오는 대덕구', 그리고 '문화와 환경이 꽃 피는 대덕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대덕구청장 도전하는 박정현 예비후보.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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