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삼광글라스는 대형 할인 유통망 알디(ALDI)의 유럽 8개국 2500개 매장, 호주 전 매장에 자사의 글로벌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을 90만개 납품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알디는 유럽, 호주, 북미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독일계 대형 할인 유통망이다. 삼광글라스는 기존 진출해 있던 유럽 8개국의 알디 매장에 글라스락 80만개 납품을 추가 수주하고, 호주 전 지역 알디 매장에도 신규 입점해 글라스락 10만개를 초도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삼광글라스의 이번 수출로 유럽 8개국 전역에 있는 2500개 알디 매장에서 내년 4월부터 글라스락 제품의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에 있는 300여개 알디 매장에서도 내년 2월부터 글라스락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 글라스락 첫 특판 계약도 성사됐다.
삼광글라스가 미국 시장에서 수주한 이번 특판 계약의 초도 물량은 3만개이며, 글라스락 유리밀폐용기의 다양한 모델,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믹싱볼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이번에 최초 성사된 글라스락의 미국 특판 건은 소비자 접근에 제약이 없는 새로운 유통 경로를 개척한 것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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