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KT(030200)에 대해 장시간·전방위 통신장애 발생과 관련한 파격적인 보상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망 완전복구까지 최장 일주일이 예측되는 상황으로 최근 15년 내 최장 시간 통신장애"라며 "장시간·전방위 통신장애 이슈가 장기화하면 브랜드와 영업력에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유무선 피해고객 1개월 요금감면, 소상공인 피해 보상방안 별도 검토와 같은 파격적인 보상안이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피해액 집계와 보상 여부 등은 완전 복구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데 유무선 가입자 피해액과 카드 결제 장애 관련 소상공인 피해를 더하면 수백억원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앞선 대규모 통신장에에 따른 보상사례는 올해 4월 SK텔레콤에서 150분간 발생한 무선통신장애가 있다. 이때는 피해자 730만명에게 총 220억원을 약관 외 자체 보상으로 지급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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