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정보보안 업체 '그레이해쉬' 인수
2018-12-11 17:20:58 2018-12-11 17:21:0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라인플러스는 서비스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정보보안 회사 '그레이해쉬'를 인수해 사내 조직 '그레이랩'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레이해쉬는 소프트웨어 취약점 점검, 보안 솔루션 개발 등 보안 분야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다. 라인에서 그레이랩으로 재편돼 메신저, 핀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암호화폐 거래소 등 서비스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그레이랩의 리드는 이승진 전 그레이해쉬 대표가 맡는다. 이승진 리드는 해커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 CTF(Capture The Flag)'에서 아시아 최초로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하고 국방부 연구원, 사이버사령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 보안 컨퍼런스인 블랙햇과 일본 해킹 보안 컨퍼런스인 코드블루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승진 그레이랩 리드는 "구성원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보안 대책을 강구해 라인 서비스의 보안 수준과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플러스는 글로벌 정보보안 회사 '그레이해쉬'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신설 조직인 그레이랩의 이승진 리드. 사진/라인플러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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