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면세점이 이달 12일까지 3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리는 '루트 아시아 서밋'에서 베트남 나쨩 공항공사와 함께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시장 저변확대에 나섰다.
'루트 아시아 서밋 2019' 롯데면세점 부스 모습. 사진/롯데면세점
루트 아시아 서밋은 영국 맨체스터에 소재한 Routes사에서 주관해 매년 아시아, 유럽 등 90여개의 항공사와 110여개의 공항공사, 16개국의 관광청 등이 모여 비즈니스 미팅 형태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회의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서밋에서 지난해 6월 새롭게 개항한 베트남 나쨩 깜란국제공항 공항공사와 함께 전세계 항공사, 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신규노선 유치 및 롯데면세점 홍보에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공동부스 운영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운영능력을 전세계에 알릴뿐만 아니라, 롯데면세점이 입점해 있는 나쨩공항의 노선확대를 통한 해외사업 매출증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밋을 통해 새롭게 개항한 베트남 나쨩 깜란공항의 신규 노선 및 항공사 유치를 통해 환승객 및 항공물동량이 증대될 시 롯데면세점의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해외공항공사와 함께 나쨩공항 신규노선 유치 노력을 펼치는 등 진출 해외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를 꾀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항공사 및 공항공사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해외사업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세부 루트아시아서밋 외에도 지난해에는 대만과 베트남, 올초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관광산업박람회에 참석하는 등 다국적 해외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현재 베트남에서 다낭공항점, 나쨩공항점 2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내에 다낭시내점과 하노이공항점까지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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