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9 롯데 HR 포럼'서 혁신 방안 논의
인사관리 분야 석학 패트릭 라이트 교수 기조강연 등 진행
2019-04-24 15:21:30 2019-04-24 15:21:3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그룹은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2019 롯데 HR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내외 롯데 HR 담당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주제는 'Innovation with aspiration'으로 참가자들은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구성원의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실현할 방안을 공유했다.
 
우선 전략적 인사관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영대 학장인 패트릭 라이트(Patrick M. Wright) 교수가 '전략, 기업문화, 인적역량을 통합하기 위한 HR의 역할'이란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또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인 동국대학교 이영면 교수가 '지속 가능 혁신을 위한 HR 아젠다'에 대해 강의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그룹의 핵심가치 실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밸류 챔피언 어워드(Value Champion Award)'를 진행했다. 대상은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인 LC USA의 프로젝트팀이 수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 미국 화학기업인 액시올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내 셰일가스 기반의 석유화학공장을 추진해 다음 달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 직매입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백화점 롯데TOPS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 동반성장팀, 장기렌터카 관련 혁신적인 온라인 서비스를 선보인 롯데렌탈 신차장다이렉트팀 등도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HR 포럼에서는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그해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또 2017년부터는 국내 최고의 인사 관련 학회인 한국인사조직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최신 인재 경영 트렌드와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정부옥 롯데지주 HR혁신실장은 "이번 포럼은 조직을 발전시키고 비즈니스를 혁신시키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자율적 내적 동기와 열망을 북돋기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라며 "인재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업무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있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19 롯데 HR 포럼'에서 황각규(왼쪽) 롯데지주 대표이사가 정승원 LC USA 상무에게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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