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B증권은 30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펀더멘탈은 매력적이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7% 높은 7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Cash Cow) 중심의 실적 안정성, 라면 시장 입지 강화, 추가적인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펀더멘탈이 매력적이고 과거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주가수익비율(PER)이 21배로 음식료업종 평균 15배보다 40%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1798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조미식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종속법인 신규 편입 효과, 라면 중심의 판촉 비용 절감, 간편식 신제품 호조 등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 3년보다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