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남북교류협력과 통일 등을 대비한 연구를 진행하는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에서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의 참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각 지역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실제 목소리를 접경지 관련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인천시, 강원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광역위원) 위촉 및 간담회’를 열고 3개 시·도 광역위원 6명(경기 2명·인천 2명·강원 2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경기·인천·강원 등 접경지역 3개 시·도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합리적이고 종합적인 접경지 균형발전 정책의 연구과제와 추진체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구성한 자문기관이다.
위원회는 통일경제특구·남북교류협력 등에 기초해 산업생태계 조성과 정주환경 개선,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 등 접경지역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장·단기 정책·사업과제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
위원회에는 경기도의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인천시의 △강화 △옹진, 강원도의 △철원 △화천 △춘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5개 접경지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또 △경기연구원 △인천연구원 △강원연구원과 광역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연구비 3억5000만원(균형위 5000만원, 경기도 1억원, 인천시 1억원, 강원도 1억원)을 투입해 ‘접경지역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 육성과 균형발전 연구’를 진행한다.
정부서울청사에서 10일 ‘접경지 균형발전 공동연구위원회 전문위원(광역위원) 위촉 및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백종빈 인천시의원, 정대운 경기도의원,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우석 경기도의원, 김규호 강원도의원, 남상규 강원도의원.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