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시아 순방 중 김정은 만날 계획 없어"
2019-06-27 09:03:55 2019-06-27 09:03:55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29일 주요 20개국(G20) 회의와 이후 방한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순방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수많은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면서도 "그(김 위원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아마도 다른 형식으로 그와 대화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형식’의 대화 방식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방한 이틀 전인 27일 한국을 찾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통한 북미 실무협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