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레이 젭슨·에디 슐레이먼, 국내 음악 페스티벌로 내한
2019-07-31 16:55:59 2019-07-31 16:55:5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칼리 레이 젭슨과 레게 소울 아티스트 에디 슐레이먼이 오는 10월 내한한다.
 
31일 프라이빗커브는 오는 10월5~6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슬라슬라)'에 이들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슬라슬라'는 '여유로운 삶의 발견'을 캐치프레이로 걸고 영화 상영, OST의 라이브 편성 등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7년 첫 해에는 영화 음악 거장 한스짐머의 라이브와 저스틴 허위츠 지휘의 '라라랜드 인 콘서트'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끈 바 있다. 
 
앞서 지난 17일 주최 측은 올해 출연진으로 그래미 18관왕 뮤지션 스팅과 덴마크 출신 3인조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 미국 알앤비 소울 뮤지션 갈란트, 호주 밴드 자쿠비, 가수 이적 등을 1차 라인업 명단으로 발표했다.
 
이날 2차 라인업으로 발표된 칼리 레이 젭슨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2007년 '카나디안 아이돌' 시즌 5에서 3위를 하며 이름이 알려졌고, 이듬해 9월 캐나다에서 데뷔했다.
 
2012년 3월 미국 데뷔 싱글 '콜 미 메이비(Call Me Mayb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주노 어워드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 3회 수상, 그래미어워즈 노미네이트 2회 등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5월에는 신스팝과 엘레트로닉팝 색이 짙은 정규 ‘데디케이티드(Dedicated)’를 발매했다. 
 
젭슨과 함께 이름을 올린 에디 슐레이먼은 탄자니아계 영국 팝 아티스트다. R&B와 재즈, 힙합, 레게, 소울 등을 오가며 뽐내는 감성적인 목소리는 그의 장기다. 지난해에는 첫 정규 앨범 '메모리즈(Memories)'를 발표했다.
 
한국 가수 존 박도 이름을 올렸다.
 
티켓예매는 멜론티켓과 위메프를 통해 가능하다.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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