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추석 연휴 '힐링 상품' 매출 11% 증가
패션·잡화·주얼리 등 매출 증가…프리미엄 여행 상품도 판매 호조
2019-09-16 16:18:36 2019-09-16 16:18:36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추석 연휴 기간 CJ ENM 오쇼핑부문에서 '힐링 상품' 주문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홈쇼핑 방송 장면. 사진/CJ ENM
 
CJ오쇼핑에 따르면 추석 연휴 나흘(9월12일~15일) 간 패션·잡화·주얼리·화장품 등 명절 '힐링 상품' 전체 주문금액이, 연휴 직전 나흘(9월8일~11일)보다 11% 늘었다고 16일 전했다. 
 
쥬얼리 매출은 5배로 급증했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포함한 이미용품도 14%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2일 오전11시30분에 방송된 명품 패션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에선 '프라다 가방', '푸셀라 스니커즈', '메타다이아몬드 쥬얼리' 등을 판매해 약 14억원에 달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이달 13~14일 이틀 간 3회에 걸쳐 판매된 삼성금거래소 24K 쥬얼리는 총 주문건수 1100건, 주문금액 33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인 중남미 여행 상품은 9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방송 1시간 동안 약 730건의 주문전화가 접수됐다. 이는 목표대비 177%가 넘는 실적이다. CJ오쇼핑의 여행 전문 프로그램 ‘꽃보다여행’도 서유럽·동유럽·이집트 등 여행 상품을 소개해 3000건이 넘는 주문이 거래됐다.
 
CJ오쇼핑은 명절 이후에도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16일부터 프리미엄 패션·잡화·화장품을 줄줄이 선보일 계획이다.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의 ‘울 혼방 핸드메이드 하프코트’와 ‘라이크라 코듀로이 팬츠’, VW베라왕의 ‘소로나 사파리 패딩’, '프리미엄 디터쳐블니트 구스다운' 등이 대표적이다.
 
이달 17일 오전 8시15분에는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에서 이탈리아 약국 화장품 브랜드 ‘안눈치아타’ 크림 풀세트를 단독 판매한다. 이후 18일 오후 8시45분 ‘최화정쇼’는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오엠’ 기초 세트를, 20일 낮 12시30분 '럭셔리 부티크'에서는 페라가모 가방과 신발, 시계를 소개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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