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욱 더 대담하게 풀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해 "신기술과 신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규제를 더 대담하게 풀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왼쪽)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해 전자산업 부품·소재 및 중소완제품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이 총리는 "문자 그대로 불확실성의 시대"라며 "벤처기업을 포함한 중견기업들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저는 직관한다"고 중소기업인들을 응원했다.
또 이 총리는 "정부의 정책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예산"이라며 "정부는 올해보다 27.5%나 올린 23조 9천억 원을 산업부문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예산을 통해 정부는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할 것입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내년에 수립하는 '중견기업 제2차 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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