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수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5조3111억원, 27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 91.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지난달 가격인상 발표 이후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롤마진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하고, 자동차 산업의 수요호조로 자동차용 강판 출하량은 전년대비 약 16% 증가(2010E 250만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2014년까지 설비 합리화을 통한 냉연 증설 계획과 압연공정 후 마지막 단계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CGL) 신설계획을 밝혔다"며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수출은 지난해 45만톤에서 2012년 8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전체 열연소비량 중 50%를 수입에 의존해왔다"며 "올해부터 현대제철 고로가동으로 국내 열연 조달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과거 환율과 수입 열연 오퍼(offer)가격 변동에 따른 냉연마진 훼손 리스크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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