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수익 차별화 역부족..'보유'-KB證
2010-05-13 08:59: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수익 차별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1위의 고객기반 보유를 통한 자산관리부문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펀드시장의 성장 정체로 경쟁사와의 수익 차별화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랩어카운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상승 모멘텀으로의 반영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브랜드파워를 통한 자산관리 경쟁력으로 간접투자시장이 활성화되면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나 현실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 또 "대형 증권사 내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시 이익 안정성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금리 지속 등 증권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으나 직접투자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증권사의 수혜가 우선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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