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염증 사태의 장기화 여부가 올해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7.1% 증가한 2조1663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352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등 4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약 한 달의 재고물량이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이슈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중국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에 대해 김 연구원은 "올해도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 제품과 쌀과자 등 2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고, 국내와 베트남, 러시아 법인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판단해 기존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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