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맨스’ 유인영, 지금껏 본 적 없는 러블리 매력 ‘갖고 싶은 여사진’
유인영, 이런 여사친 어디 없나요?
2020-02-14 08:56:03 2020-02-14 08:56:0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유인영이 ‘더 로맨스’를 통해 ‘갖고 싶은 여사친’으로 등극했다.
 
유인영은 지난 2월 13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 출연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지난 2007년 K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영은 14년 동안 깊은 우정을 쌓아온 배우 김지석과 일명 ‘남사친’, ‘여사친’ 케미를 뽐냈다. 
 
유인영은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며 웹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해 보자는 김지석의 제안에 “난 방송에서 오빠랑 엮이고 싶지 않다”라는 단호한 말로 김지석을 당황케 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만 아는 오랜 추억들을 폭로하며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변하지 않고 지내온 사이인 (우리) 둘을 볼 때 인영이를 보면서 옛날의 내가 보인다. 잘 이겨내고, 헤쳐 나온 우리 둘이 대견하기도 하고 자랑스럽다. 이유 없이 응원과 안녕을 바라는 소중한 사이가 된 게 너무 값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석과 유인영은 과거 드라마 대본을 기다리다 새벽 바다를 놀러 간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무의도로 떠났다. 무의도에 도착한 유인영은 김지석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지석은 유인영에 “드라마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며 “남사친, 여사친 얘기를 할 거다. 그 중심에는 네가 있다”라고 함께 집필할 것을 제안했다. 
 
유인영은 우정이 아닌 엇갈린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의 오해를 우려했다. 걱정도 잠시, 유인영은 김지석의 화려한 말솜씨와 다년간 다져진 의리로 작가 계약서를 작성했다. “평생 남는 우리의 글을 잘 써보자”라는 김지석에게 악수를 청한 유인영은 “우리는 이 악수가 낫다”라고 말하며 털털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더 로맨스’ 첫 방송을 통해 보여진 유인영은 현실 여사친 그 자체였다.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14년 지기 친구 김지석을 대하는 유인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그를 ‘갖고 싶은 여사친’으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더 로맨스’에서 유인영은 그간 출연했던 다수의 작품을 통해 만들어진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안방극장을 그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앞으로 김지석의 든든한 친구이자 동생으로서 특급 케미를 나누며 웹드라마 대본을 완성해갈 유인영의 활약에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인영이 출연하는 JTBC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유인영 더 로맨스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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