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40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19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하루만 총 813명(오전 594명·오후 21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확진자 수는 315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17명으로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는 대구가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19명, 충남 7명, 경기 6명, 서울과 부산 각각 3명, 전남 1명 순이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총 223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까지 누적 의심환자 수는 9만905명이며, 이 중 5만57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만518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의심환자의 CT 촬영을 마친 뒤 주변을 통제한 상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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