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내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전라도에는 가시거리 200미터 내외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킬로미터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대기 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오늘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5일 제주시 도두동 인근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륙에 위치한 공항의 경우 내일 아침까지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먼바다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지난 11일 제주 한라산 모습. 사진/뉴시스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는 빠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지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내리는 시간은 짧고 강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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