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까지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 강원 영동에는 내일 아침까지 126km/h(3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9일 오후 경기도청 주변 모습. 도청 주변 나무에서 봄꽃이 피어나고 있다. 사진/경기도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지역들이 있었지만, 내일과 모레는 다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겠다. 하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남부와 강원 동해안, 충북, 경상도, 전남 동부에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내일 아침까지 강한 바람에 의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미터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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