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베트남서 1600억원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수주

폴리프로필렌 공장 베트남서 세번째 수주…“기술력 인정받은 것”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효성비나케미칼즈로부터 1600억원(약 1억3204만달러)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이테크건설은 베트남 붕다우 현장에서 지난 2018년부터 3차례에 걸쳐 총 85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 폴리프로필렌과 프로필렌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붕다우에 연 30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테크건설이 EPC(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6월까지 진행된다. 

 

이테크건설은 지난 2018년 6월에도 베트남에서 3300억원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착공해 지난해 말 완공한 바 있다. 현재는 베트남 붕다우 현장에서 지난해 말 수주한 60만톤의 프로필렌과 5만5000톤의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신규 생산설비 공사의 연이은 수주는 우리 회사가 보유한 독보적인 플랜트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 CI. 이미지/이테크건설

 

김응열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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