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지니뮤직은 12일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20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국내 음악 서비스 사 유료 고객 확보 경쟁의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 1분기 실적. 자료/지니뮤직
반면, 매출은 605억1000만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7.9% 늘었다. 이는 음악 서비스 지니의 유료 가입자 증가와 주주사인 CJ ENM의 음원 유통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18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6% 줄었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외 사업환경이 악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7.9%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당사는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 고도화, 이동통신사 번들상품 확대, K-POP 음원 해외 수출 증대 등을 적극 추진해 경영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니뮤직 CI. 사진/지니뮤직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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