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대중교통 마스크 미착용 승객 승차 제한 검토"
등교 학생 ‘자기건강 상태’ 일일 점검
2020-05-25 09:29:32 2020-05-25 09:29:3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운수 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검토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5일 중대본 회의에서 "운수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대한 승차 제한을 허용하는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강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칙"이라며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중대본은 또 오는 27일 등교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의 '자기건강 상태'를 일일 점검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를 중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학교 방역 조치 사항 등을 지난주에 이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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