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평범한 가족의 놀라운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뜨겁게 달궜다.
6월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2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전국 가구 평균 3.9% 최고 4.7%를 기록, 뜨거운 호평 속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시청률 3.1%보다 0.8%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조난 사고를 당한 김상식(정진영 분)이 아내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청혼한 1982년,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하면서 평범했던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제대로 사고 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의 비밀을 암시하는 엔딩까지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유쾌한 웃음 속에 녹여진 저마다의 고민과 비밀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 가족의 각기 다른 시선은 공감을 증폭시키며 ‘가족입니다’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에 찾아온 사건, 사고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했다. 고집불통은 사라지고 다정한 김상식으로 돌아온 아빠, 이를 통해 잊고 지낸 과거를 떠올리는 엄마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했다. 이에 왕년의 로맨티시스트로 부활한 김상식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도 쏟아졌다.
여기에 김은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설렘, 다시 찾은 15년 지기 절친 박찬혁과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2회 만에 충격 반전을 선사한 이들 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가족입니다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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