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요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이 김만태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 해운부문을 총괄하던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의 용퇴에 따른 것이다.
대한해운은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 분할 관련 정관 변경의 건과 김만태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김만태 신임대표는 올 초 대한해운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영입됐으며, 현대상선(현 HMM)에서 약 30년을 근무한 해운 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 사진/대한해운
김 대표는 “코로나 확산 등 어려운 시기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 SM그룹과 대한해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과된 액면분할에 관한 건은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발행주식총수는 2442만7109주에서 2억4427만1090주로 10배가 늘어나게 된다.
대한해운은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돼 주식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