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중공업(034020)과 한국전력공사, 소재부품 협력사들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두산중공업은 2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한국전력공사 및 발전공기업 5사, 소재부품 중소협력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전공기업 5사는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이며 협력사는 엔알텍, 대창솔루션, 한국로스트왁스, 삼진금속, 유니콘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공기업과 가스터빈 산업계는 △LNG복합발전 구축 및 실증을 위한 협력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혁신성장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협력 등 3대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전사와 산업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김숙철 한국전력 기술본부장,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남경훈 엔알텍 대표, 김대성 대창솔루션 대표, 정의석 한국로스트왁스 대표, 정택호 삼진금속 대표, 김광민 유니온시스템 대표.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LNG발전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안정적 전력수급 유지를 위해 더욱 중요한 발전원이 될 것”이며 “핵심기기인 가스터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추진될 국내 최초 개발 가스터빈의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상시적인 실무 협력채널 운영을 통해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두산중공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적극 이행해 중소기업들과 함께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LNG복합발전 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신성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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