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지역을 찾아 "일단 사업을 진행해가면서 혹시 긴급히 필요한 것이 있거나 추가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소통을 하면서 보완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태풍 피해 복구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일정한 지원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충분치는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울진은 세 번을 갔는데 여기는 이번에 처음왔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에서 내륙 특히 동해안 쪽에 해마다 피해가 많이 있어서 주민들께서 얼마나 걱정이 크실까 충분히 공감이 된다"고 했다.
또 "경상북도가 우리 공업화 시대에 앞서가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구미나 포항을 비롯해서 그 때의 사업이 조금씩은 퇴조하는 경향이 있다"며 "빨리 다른 것으로 채우거나 고도화하는 노력을 해야할텐데 노후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바꾸는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되었다. 조금 속도를 내야겠다"고 했다.
이어 "이철우 지사님, 권영진 시장님의 도움으로 신공항 계획이 확정되어서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공항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중앙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 경북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우리 산업화 시대 못지않은 역할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주에 이어 26일에도 경북 영덕 태풍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 수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