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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빠른정산, 2만 2천 판매자가 혜택받았다
배송 완료 다음날 정산금액 90% 정산…판매자에 더 나은 판매환경 제공
2021-02-23 08:51:46 2021-02-23 08:51:46
11번가 판매자 관리사이트 셀러오피스 화면. 사진/11번가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11번가가 지난해 10월 빠른정산 도입한 뒤 해당 혜택을 받은 판매자가 2만 2천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 빠른정산’은 주문 당일 발송으로 고객에게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준 판매자를 위해 마련한 무료 서비스다.
 
이는 도입 초기 대비 2배로 증가한 수치이며, 빠른정산의 일 최대 금액은 34억원으로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해 가고 있다. 특히 빠른정산 비율을 70%에서 90%로 상향한 12월에는 10월 대비 빠른정산 금액이 60% 이상 증가하며 판매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1번가 빠른정산은 11번가 판매자 회원 가입기간 최소 ‘3개월' 이상, 가입기간 동안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론칭 이후 고객의 구매확정 다음날 100% 정산을 기본으로 유지해 왔다. 현재 구매확정은 고객이 직접하지 않아도 배송완료 후 8일 차에 자동으로 구매확정 전환된다. 배송 기간을 포함해 통상 10일 내외로 정산이 완료된다. 
 
그러나 11번가는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판매자를 독려하기 위해 주문 당일 발송한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완료된 다음날 정산금액의 90%를 먼저 정산해 준다. 판매자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 결제한 뒤 2~3일 만에 정산을 받게 돼,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정산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빠른정산을 확대 적용하면서 판매자에게 운영자금의 여유가 생겨, 월간 십일절 등 11번가의 정기 프로모션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됐고, 크리스마스, 연말, 설 선물 등 시즌 별 고객 수요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자 선순환’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주영 11번가 상품·주문담당은 “판매자와의 상생은 이커머스 업계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라며, “11번가는 판매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결국 구매자를 만족시킨다는 점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생 플랫폼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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