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공산 추종세력, 허위·선동으로 자유민주주의 위협"
제 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주관…"70년 지난 지금 다시 도전에 직면 "
2023-09-15 13:25:39 2023-09-15 14:58:3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 수로 및 팔미도 근해 노적봉함에서 열린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인천상륙작전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오전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을 직접 주관한 윤 대통령은 "전쟁의 총성이 멈춘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지켜낸 자유와 평화는 지금 다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는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대한민국 타격을 공공연히 운운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공산 세력과 그 추종 세력, 반국가 세력들은 허위 조작과 선전 선동으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승리를 기억하고 계승하여 어떠한 위협도 결연하게 물리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접 북러 정상회담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미일 안보협력을 기반으로 안보태세를 구축해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엽합 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 단단하게 연대해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미 동맹의 상징인 인천상륙작전과 관련해서는 "인천상륙 작전은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가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자유세계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에서 해병대·육군 17연대·켈로부대(KLO) 소속 용사들이 함께했으며, 해외 참전 용사 중에는 대전차 포병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빈센트 소델로(91), 미국 해군 상륙함 레나위함을 타고 참전한 알프레드 김(94)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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