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행산업 우호적 환경 조성됐다-유화證
2011-02-28 08:36: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4일 여행산업에 대해 올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행 대기수요의 실질수요 전환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즉 지난해 내국인출국자수는 대기수요의 실질수요 전환이 빠르게 나타나며 전년대비 31.5% 늘어난 1248만명을 기록했다며 이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내국인출국자수 14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남 연구원은 항공기 공급물량 확대에 따라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즉 공급물량 확대는 항공권 가격 인상 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부분으로 여행사들의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
 
그는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해 동계시즌 대비 11.1%, 총 노선수도 8.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대한항공 A380여객기 도입에 따라 하계기간 동안의 공급물량 확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 연구원은 제로컴 시행에 따라 대형여행사 중심의 시장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영세업체들은 매출의 70% 가량이 항공권 수수료로 구성돼 있어 제로컴 시행 후 수익성은 급격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영세업체들은 대형여행사를 통한 간접발권과 패키지 상품 비중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대형여행사들의 점유율 혹대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에 직접적 수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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