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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세권 동부권 랜드마크된다"..GS건설 우선협상
2011-09-16 11:13:48 2011-09-16 11:18:16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청량리역 차량정비고 부지가 서울 동부권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16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청량리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역 후면에 위치한 차량정비고 부지(3만4421㎡)에 주거와 오피스, 편의시설, 녹지공원이 집약된 복합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선협상로 선정된 GS건설이 추진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코레일의 민간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지난 7월 우선협상자로 낙점됐다.
 
코레일은 오는 11월 GS건설을 사업시행자로 결정한뒤 내년 1월 중 서울시와 협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부지(동대문구 전농동 587번지 일원)에는 건축면적 1만5200㎡, 연면적 11만9666㎡, 지하2층, 지상 31층 규모의 공동주택(324가구)이 들어서게 된다.
 
또 도시형생활주택(149가구), 오피스텔(800실), 기숙사(280실), 상가, 철도시설, 녹지공원 등이 혼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GS건설은 2046억 원을 투입해 복합단지를 건설, 30년간 운영한 뒤 코레일에 건물을 무상귀속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청량리 부도심이 서울 동부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레일은 17일 청량리역 선상광장에서 '청량리역 개발 선포식'을 가진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새로운 랜드마크 건설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사업"이라며 "철도로 단절되었던 청량리역세권을 정보와 문화가 교류하는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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