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공격경영 시동..계열사별 신상품 대거 출시
2012-11-05 11:37:37 2012-11-05 11:39:30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연내 계열사별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예·적금 상품 '더나은미래 통장'을 이달 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더나은미래 통장'은 스마트뱅킹에 가입하거나 농협카드 사용실적이 좋은 고객에게 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판매액의 일정비율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사회공헌에도 동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 포인트 특화 카드인 'New Have 카드'도 내놨다. 전월실적, 이용횟수, 이용한도 제한없이 사용액의 0.7%를 채움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농협금융 우수고객제도인 '하나로고객' 등급별로 전월실적에 따라 0.1~0.3%까지 추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해외 이용, 농협판매장 및 농협인터넷쇼핑몰 이용시에도 매출액의 0.3~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NH농협캐피탈도 지난 9월 리스업 등록 이후 첫 상품으로 '나눔리스'를 선보였다. 의료기기, 기계 등 산업재 리스 분야를 시작으로 승용차 리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생명은 이달 초 재해로 인한 사망·장애를 보장하는 '(무)NH재해보험'을 출시하고, NH농협증권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예금자 보호 기능을 결합한 '해맑음예보통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오는 12월 100세까지 보장하는 초장기 '통합형 건강보험(가칭)'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대표상품 출시는 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직후 "농협 하면 떠오르는 대표상품이 없다"며 "자회사별로 농협금융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라"고 주문한 데 따라 이뤄진 것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타금융사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상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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