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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가족·연인과 정동진으로 떠나보자
레일바이크·바다열차 등 정동진 주변 관광요소 '다채로워'
정동진 주변 시간박물관·하슬라 아트월드 등 여러 관광지 연계
2014-06-27 15:55:19 2014-06-27 15:59:30
◇정동진의 아름다운 일출과 해변을 즐길 수 있는 정동진레일바이크. (자료제공=코레일)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올해 여름휴가기간 동안 가족·연인과 함께 정동진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고 레일바이크와 바다열차를 타며 낭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일출하면 단번에 떠오를 정도로 이미 정동진은 해돋이 관광지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새해 최대 200만명의 가족과 연인 등의 사람들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낭만 여행지 중 하나다.
 
정동진은 바다와 가장 가깝게 위치한 기차역으로 바다열차 등 국내 유일의 바다경관 조망 관광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여유롭게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름다운 일출과 해변도 즐길 수도 있으며, 정동진 주변의 하슬라 아트월드, 정동진 시간박물관, 경포 8경, 썬쿠르즈 리조트 등의 수 많은 관광지들도 방문할 수 있다.
 
특히 오는 8월 정동진레일바이크가 운행할 예정이어서 정동진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에서 정동진역을 지나 바람안은 마당까지 왕복 5㎞ 거리의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일종의 자전거다. 2인용과 4인용 두 종류가 있으며 손이나 발을 이용하거나 힘들 때는 전동기능을 활용해 이동할 수도 있다.
 
레일바이크를 통해 정동진의 일출과 해변의 멋진 경치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9회 운행할 예정으로 이용가격은 2인승과 4인승이 각각 2만원, 3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정동진레일바이크 추천코스. (자료제공=코레일)
 
레일바이크와 함꼐 이용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바다열차가 있다.
 
◇바다열차 모습. (자료제공=코레일)
지난 2012년 12월1일 강릉~정동진 구간 해돋이 바다열차로 첫 운행을 시작한 바다열차는 지난해 8월 이용객 75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6년간 4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다열차는 총 4개 객실로 이뤄져 있으며 1·2호칸은 각각 30석, 36석의 특실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6석의 프로포즈실로 구성돼 있다.
 
3호칸은 가족과 마주보며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24석의 가족석과 각종 이벤트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석이 있으며, 스낵바에서는 열차 내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 판매하고 있다.
 
단체여행에 안성맞춤인 42석의 일반석으로 구성된 4호칸은 생생한 바다의 모습이 재현된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바다열차 관계자는 "와인과 초콜릿, 포토서비스가 함께하는 프로포즈실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사연을 접수받아 기념품과 함께 우편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는 아날로그 감성을 되살려준다. 또 승무원들의 이벤트 방송은 열차 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열차의 즐거움을 전했다.
 
바다열차 1·2호차의 경우 1만5000원이며, 3호차는 4인 기준 5만원 4호차는 1만2000원, 프로포즈실은 2인 기준 5만원이다. 홈페이지(http://www.seatrain.co.kr)나 전화(033-573-5474)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운행시간표(2014년 1월 이후 기준). (자료제공=코레일)
 
이밖에 정동진을 방문하면 정동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썬크루즈 리조트'와 다양한 시계와 시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정동진 시간 박물관', 통일의 아픔을 간직하고 느낄 수 있는 '통일안보 공원'도 방문할 수 있다.
 
또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고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공원인 '하슬라 아트월드', 관동팔경 중 하나로 율곡 이이선생이 10세에 지은 시판 등이 걸려 있는 '경포대' 등 많은 유명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정동진 주변 관광지인 '정동진 시간 박물관', '하슬라 아트월드', '통일안보공원', '경포대' (시게방향으로) (자료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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