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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엔소프트, 맵피-애플워치 연동 서비스 본격 제공
2015-07-09 17:36:17 2015-07-09 17:36:17
현대엠엔소프트 모델이 맵피와 애플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연해보이고 있다.(사진/현대엠엔소프트)
 
[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현대엠엔소프트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맵피'와 애플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연동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용(iOS) '맵피' 사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받으면 애플워치와 연동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내비게이션과 애플워치 연동 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것은 현대엠엔소프트가 국내 처음이다. 이에 앞서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해 7월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OS)인 구글 안드로이드웨어가 탑재된 스마트워치와 연동 기술을 개발해 이미 서비스 중에 있다.
 
맵피-애플워치 연동 기능은 애플워치의 사용자 경험(UX) 특성에 맞추어 차량운전의 편의성 및 안전성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애플워치의 시계화면을 내비게이션의 보조스크린으로 활용해 ▲주행 도로 방향 표시 ▲과속카메라 시점의 정보 확인 ▲즐겨찾기를 통한 자주 가는 목적지 바로 확인 기능 등 차량 내 내비게이션의 사용 편의성을 높혔다.
 
또 주행 중 스마트폰에 손을 뻗을 필요 없이 손쉽게 경로 정보를 시계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치(손가락으로 화면을 누르는 힘의 세기에 따라 다른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를 통한 경로 취소 및 재탐색 기능 지원 등 안전운전을 돕는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향후 맵피-애플워치 연동기능에 주행 도로 방향 표시 상황이나 과속카메라 및 위험구간 진입 시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또 그룹주행 시 친구위치, 운전 랭킹 보기 등 재미요소와 음성인식을 이용한 자동차 정보(시동 켜고 끄기, 공조 컨트롤, 주유량 등) 등 사용 편의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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