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8포인트(0.45%) 하락한 1만7502.59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나스닥종합지수는 52.80포인트(1.10%) 내린 4768.86으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3.09포인트(0.64%) 밀린 2036.7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원유 재고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하락폭을 넓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940만 배럴 증가하면서 5억32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6달러(4.0%) 하락한 배럴당 3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도 강세를 보였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4월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을 지속하면서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물가 오버슈팅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다음 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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