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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실망스런 실적에 하락 출발... 다우 0.38% 하락
2016-05-11 22:54:46 2016-05-11 22:54:46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망스런 실적이 주가를 끌어 내렸다. 
 
오전 9시 34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68.28포인트(0.38%) 내린 1만7860.07을 나타내고 있다. S&P 500 지수는 4.75포인트(0.23%) 떨어진 2079.64를, 나스닥 지수는 하락한 12.06포인트(0.25%) 떨어진 4797.8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지수 하락은 일부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원인이다.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된 월트디즈니는 전날 2016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29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31억9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스타워즈, 주토피아 등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전체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S&P 500 지수의 스테이플스(미국 사무용품 업계 1위 업체)는 경쟁사 오피스디포 인수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17% 이상 곧두박질쳤다. 
 
백화점 체인 메이시도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가 10% 가량 하락 중이다. 
 
반대로 일렉트로닉아츠는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다. 
 
국제유가도 변수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석유재고량을 발표한다. 시장은 석유재고량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다. 
 
오전 9시 25분 기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소폭 하락한 배럴당 44.4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런던 ICE의 브렌트유 가격은 소폭 상승한 배럴당 45.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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