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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민순 회고록 막말' 이정현 대표 수사 착수
명예훼손 등 고발 사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배당
2016-10-24 17:21:12 2016-10-24 17:21:1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검찰이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한 막말 논란으로 고발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 대해 24일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심우정)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북한의 아바타'라고 하는 등 인격적 모욕을 가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김재옥)는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등 3개 단체가 문재인 전 대표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다.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은 최근 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2007년 참여정부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의 의견을 듣고 기권했다는 취지로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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