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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보이는 ARS 서비스' 도입
기존 음성 ARS와 동시 지원으로 선택 가능…"업무처리 시간 단축과 고객 만족 향상 기대"
2017-03-22 14:34:12 2017-03-22 14:34:12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은행이 폰뱅킹의 주요 업무들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서비스'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22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폰뱅킹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처리 가능한 업무는 폰뱅킹 거래량의 90%를 차지하는 ▲잔액 조회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 ▲신한은행으로 송금 ▲다른은행으로 송금 네가지다.
 
신한은행은 폰뱅킹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보이는 ARS 이용방법은 신한은행 폰뱅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해당 서비스에 접속되며 고객들은 편의에 따라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존 ARS와 보이는 ARS 서비스를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다.
 
상담사와 통화해야 하거나 사고신고와 같이 음성 ARS 방식으로 가능한 업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화면이용 중 해당 버튼을 눌러 음성 ARS로 업무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안드로이드폰으로 T전화 앱을 사용하는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아이폰 및 기타 앱 연동 등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해 향후 고객들의 사용결과를 분석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이는 ARS를 이용할 경우 음성 ARS 보다 30초 이상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어르신 고객, 청각장애인 고객 등 안내 멘트 청취가 어려운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돼 고객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폰뱅킹의 주요 업무들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면서 처리할 수 있는 '보이는 ARS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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