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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객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드라이빙 장비·전속 모델·정비사 등 지원
2017-05-01 10:30:03 2017-05-01 10:30:4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마니아 고객으로 구성된 ‘TEAM HMC’ 레이싱팀을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오토웨이타워에서 이광국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레이싱팀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으로 구성된 레이싱팀 TEAM HMC의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광국 부사장은 “지난 십여년간 현대차가 모터스포츠에 도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고객들도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 하게 됐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TEAM HMC는 지난 2015년 현대차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현대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 팀이다. 아마추어 레이서이자 방송인 양상국 씨를 비롯해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에서 선발된 드라이버 5명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TEAM HMC 선수들을 위해 ▲전문 드라이빙 수트 ▲전속 레이싱 모델 ▲차량 정비사 ▲경기 출전에 따른 기타 경비 등을 제공하고, 내년부터 더 많은 동호회원들이 레이싱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와 일반 동호회원들에게 별도의 서킷 주행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아마추어 레이스에 참가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저변이 확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지원을 통해 현대자동차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양상국 TEAM HMC 선수는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차의 든든한 후원을 받게돼 기쁘다”며 “모터스포츠가 일부 마니아층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며, 누구든 훈련을 통해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TEAM HMC는 오는 27일 열리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1차전을 시작으로 올해 실시하는 총 6개 경기에 출전해 활약할 예정이다.
 
이광국(맨 앞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고객 레이싱팀 'TEAM HMC' 드라이버들, 현대차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차량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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