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재도약' 위한 브랜드 리뉴얼 사활
17일 미샤 첫 플래그십 스토어…새 BI 공개 이어 미샤 '비폴렌 리뉴' 라인 주력
입력 : 2018-05-17 17:14:57 수정 : 2018-05-17 17:14:57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주력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하고, 주력 신제품 라인을 출시하는 등 적자 탈피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갤러리M'을 서울 강남역에 오픈했다. 미샤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브랜드 리뉴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고객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에이블씨엔씨가 '미샤'와 '어퓨'의 새 BI를 공개한 데 이어 주력 신제품 라인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역에 오픈한 미샤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에이블씨엔씨
 
갤러리M 1층에는 '카운셀링 존'을 마련해 고객의 피부 상태를 진단해 상품을 추천해준다. 또 '기초 존', '색조 존', '프레시 존'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메이크업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색조 제품 이름을 딴 '이탈프리즘 존', 바디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는 '프레시 펍 쥬스 바', '포토 존' 등을 마련했다.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미샤가 새로운 BI와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재도약을 알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미샤'와 '어퓨' 론칭 12년, 10년 만에 새로운 BI를 선보이며 이미지 쇄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는 올해부터 2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 미샤는 지난달 출시된 신제품부터 새 BI를 적용하고 700여개 기존 매장들도 이를 반영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올해 주력 상품으로 미샤의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인 '비폴렌 리뉴'를 지난달 출시하기도 했다. 어퓨는 새 BI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지난 10일 이대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주요 상권에서 관광객이 감소하고, 국내 뷰티시장 내 경쟁이 심화된 데 따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인 31억원에 그쳤다. 올들어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1분기에는 1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적자전환했다. 다만 1분기에는 점포 리뉴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단행한 유상증자 자금과 사내 유보금을 합쳐 올해부터 2년간 2289억원을 투자, 2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브랜드 새 BI를 선보인 데 이어 주력 상품을 출시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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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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