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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거리가 서점으로 변한다 ‘와우북페스티벌’
2018-10-04 18:00:00 2018-10-04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홍대 앞 거리와 주차장이 서점으로 변신한다. 작가와 시민이 함께 책에 관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축제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오는 7일까지 개최된다.
 
2005년 시작한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시즌에 맞춰 홍대 거리를 책의 향연으로 물들이는 구심점을 맡아오고 있다. 14회째인 올해는 와우책문화예술센터의 주최, 주관으로 홍대 앞 주차장과 거리 일대, 갤러리, 대안공간 등에서 40여개의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을 관통하는 주제는 취향의 시대, 독자나 작가 개개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프로그램들이 예정돼 있다. 5일 김은덕, 백종민 부부 작가가 가장 사적인 사이의 평등에 대해서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6일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페미니즘리부트란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북튜버 김겨울의 유튜브와 책의 만남’, 정치인 심상정·신지예와 정치 철학자 김만권의 모두를 위한 분배’, 문화평론가 손희정, 법학자 홍성수 등이 참여하는 혐오등 다양한 주제들도 논의된다.
 
주최 측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이 풍요로운 지식의 도서관을 만들어내듯 다양한 취향이 존중되는 즐거운 대화의 장이 이번 축제의 슬로건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가을 시즌 홍대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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